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상대를 확정한 한국이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홍명보호는 내년 1월13일 소집해 바로 브라질로 출국한다. 상파울로에서 비행기로 1시간 떨어진 포즈 도 이과수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을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협회는 "1월21일 브라질과 비슷한 기후 환경 조건을 가진 미국 LA로 이동해 2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브라질월드컵에 진출한 북중미 3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1월26일 오전 10시 LA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고, 1월30일 오전 11시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2월2일 오전 7시 캘리포니아 카슨에서 미국과 격돌한다. 한국은 유럽파가 시즌 중인 만큼 국내파 위주로 옥석가리기와 조직력 쌓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1월 전지훈련과 3차례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2월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