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4)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누기'에 다시 한 번 나섰다.
홍명보장학재단은 9일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의 수익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복지재단, 희망의망고나무, 유엔에이즈계획(UN AIDS)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어린이(사회복지공동모금회·5000만원), 저소득층어린이(서울시복지재단· 3000만원, 희망의망고나무·1000만원), 에이즈 예방 활동(UN AIDS·1000만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 감독은 "축구를 통한 나눔 사업이 도움이 절실한 사회 여러 곳에 전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축구와 본 재단이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3년부터 시작된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이번까지 총 17억7000만원을 소아암어린이, 저소득층어린이, 다문화가정어린이 지원 등에 기부해왔다. 홍 감독은 2011년부터 UN AIDS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서울 윤성현기자/ 2013. 07. 09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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