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 키운 심성호군 레알 바야돌리드 U-14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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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70회 작성일 18-10-22 10:06본문
홍명보 장학재단의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을 통해 지난 해부터 스페인 축구 유학에 참가하고 있는 심성호(14)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 U-14팀에 입단한다. 부산 장산초등학교~서울 용마중학교를 거친 심성호는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의 4기생으로 선발돼 지난 해 8월부터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산하 겟쵸 클럽에서 축구 유학을 시작했다. 1년동안 팀 훈련과 리그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레알 바야돌리드 U-14팀에 스카우트됐다. 그는 다음 달부터 바야돌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인 팀 적응에 들어간다.
심성호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백으로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며 안정된 수비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장 178㎝, 몸무게 62kg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어 대형 수비수로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심성호를 직접 유학생으로 선발한 홍명보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 비해 안정된 수비 능력과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6 독일월드컵 기간 SK텔레콤, KBS가 공동으로 진행한 '붉은 리본 응원 캠페인'의 수익금을 2008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2008년 7월 1기 유학생 3명을 브라질 산토스에 파견했고, 이후 2기와 3기생들은 브라질의 명문 구단인 코린티안스에서 훈련을 받았다. 2011년 4기생부터는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아틀레틱 빌바오 산하 겟쵸 클럽으로 유학생들의 행선지를 변경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심성호가 레알 바야돌리드 U-14팀에 입단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심성호의 입단 기자회견은 2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타워에서 홍명보 이사장, 페드로 코리아 레알 바야돌리드 유소년 총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 2012. 08. 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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