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넘어야 메달권 보인다…홍명보호 영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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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17회 작성일 18-10-19 18:02본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영국 올림픽축구대표팀과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런던 올림픽 A그룹 최종전에서 영국이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영국은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다니엘 스터릿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우루과이를 꺾고 승점 7점을 기록하며 A그룹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이 모두 가려졌다. 홍명보호는 오는 4일 저녁 8시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영국과 격돌한다. 근 반 세기만에 등장한 영국 단일팀을 상대로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 것만으로도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국 프리미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웨일스 출신 유망주들과 격돌하는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난관을 돌파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한국이 만약 영국을 꺾고 준결승전에 오르면 브라질(C그룹 1위)-온두라스(D그룹 2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객관적 전력상 네이마르, 오스카 등을 앞세운 브라질의 압승이 예상되는 만큼 결승 진출까지는 첩첩산중, 험준산맥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한편, D그룹 선두를 차지한 일본은 8강에서 아프리카의 이집트를 만나게 됐다. 만약 일본이 이집트전에서 승리할 경우 멕시코-세네갈전 승자와 결승을 다투게 된다. 여러모로 한국에 비해 대진운이 무척 좋은 느낌이다.
다음은 2012 런던 올림픽 8강 토너먼트 대진.
▲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토너먼트 대진
8강 대진
1-영국 vs. 한국 :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2-브라질 vs. 온두라스 :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
3-멕시코 vs. 세네갈 :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4-일본 vs. 이집트 :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준결승 대진
5-1번 경기 승자 vs. 2번 경기 승자 :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6-3번 경기 승자 vs. 4번 경기 승자 :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동메달 결정전
5번 경기 패자 vs 6번 경기 패자 :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결승전
5번 경기 승자 vs 6번 경기 승자 :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 2012. 08. 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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