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12 세밝사' 33명 최종 선정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와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감독,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등 33명이 환경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세상을 밝게만든 사람들(세밝사)에 뽑혔다.
환경재단은 28일 지난달부터 한달여동안 네티즌에게 총 191건의 후보 추천을 받아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을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 10명이 1, 2차 심사를 벌여 '2012 세밝사' 33명을 최종 선정했다며 다음달 12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홍보에 크게 기여한 싸이와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메달을 일궈낸 홍명보 감독,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 최고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김서경 조각가 부부 등이 올해의 세밝사 33인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 및 정부기관으로는 카카오톡, 코이카 해외봉사단 등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카카오톡과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캠페인’은 비 인물로 수상하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 리듬체조요정 손연재, 체조선수 양학선, 가수 최백호, 첼리스트 장한나, EBS 애니메이션 타요 등이 선정됐다.
노컷뉴스 / 2012. 11. 29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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