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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김기희 멀티골' 홍명보호, 최종 모의고사 3대1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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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54회 작성일 18-10-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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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시리아와의 최종 모의고사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3대1 완승을 거뒀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기희(대구)가 멀티골을 쏘아 올리면서 수훈갑이 됐다. 윤일록(경남)도 한 골로 승리에 힘을 보태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8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갖는 평가전 답게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마지막 선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 감독은 김현성(서울)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이종원(부산)과 윤일록(경남), 서정진(수원)을 2선에 놓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더블 볼란치 자리에는 윤빛가람(성남)과 박종우(부산)가 배치됐다. 홍 감독이 중점 점검하겠다고 선언했던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김기희(대구)와 황석호(히로시마)가 짝을 이뤘고, 윤석영(전남)과 오재석(강원)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수문장은 김승규(울산)로 낙점됐다.

예상대로 주도권은 쥐었다. 그러나 답답한 흐름이 전개됐다. 시리아는 단단히 문을 걸어 잠근 채 홍명보호를 상대했다. 하프라인까지 포백라인을 끌어 올린 홍명보호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쉽사리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흐름이 바뀐 것은 전반 33분이다. 분주히 시리아 진영을 파고들던 이종원이 시리아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올려준 프리킥을 김기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백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지난 1월 태국 킹스컵에서 올림픽팀 경기에 데뷔한 김기희는 3월 카타르와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최종전에 이어 세 번째 출전 만에 첫 득점을 맛보는 감격을 누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전반전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전반 45분 윤빛가람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윤일록이 이를 오른발로 밀어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새로운 실험이 펼쳐졌다. 윤일록과 이종원을 대신해 김동섭(광주)과 홍 철(성남)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후반 7분 시리아의 살렘에게 실점하면서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김기희가 또 다시 머리로 골망을 가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남은 시간까지 공격을 주도하던 한국은 추가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 3만385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고 발표했다. 그라운드가 보이지 않는 일부 사석을 제외하면 만석이 됐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12. 06. 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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