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최강희 감독 덕분에 올림픽 대표팀도 살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62회 작성일 18-10-19 17:43본문
"최 감독님의 결정이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모두 살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 차출 문제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기에 이런 영광을 얻은 것 같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최강희 A대표팀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년 6월부터 2차 예선을 돌입했고 최종예선까지 치렀는데 최선을 다해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가장 중요한 2월 중동 원정에서 최 감독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어려운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최 감독님의 결정이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모두 살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 차출 문제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기에 이런 영광을 얻은 것 같다. 최 감독님이 우리 팀을 살리셨다"라며 사의를 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만을 3-0으로 꺾으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일주일 뒤 A 대표팀 역시 29일 쿠웨이트를 2-0으로 물리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두 대표팀 모두 절체절명의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당시 최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위해 23세 이하 선수 차출을 최대한 양보한채 베테랑 K리거 위주로 A대표팀을 꾸렸다. 결국 두 팀 모두 최상의 결과를 일궈냈기에 최 감독이 '윈-윈'을 일궈낸 셈이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베스트일레븐 전성호 기자/ 2012. 03. 05 (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