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중동의 모래바람'을 일으킬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오만과 A조에서 올림픽 최종예선을 펼치게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최종예선 대진 추첨이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홍명보호는 지난 6월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상대로 한 두 차례 3차예선 경기에서 1승1무(스코어 4-2승)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한 바 있다.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이었다. 

한국은 조 추첨에서 일본 호주와 함께 1번시드를 받았다. 이어 벌어진 추첨서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이날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오는 9월 21일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4개팀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조 1위가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조2위가 되면 타 그룹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1위를 차지해야하며 이후 아프리카 지역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1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쳐야 하는 험난한 과정을 밟아야 한다.

A : 대한민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B : 호주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UAE

C : 일본 바레인 시리아 말레이시아


OSEN 우충원 기자 / 2011. 07. 07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