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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장학재단, 새로운 개념의 유소년 클럽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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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87회 작성일 18-10-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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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장학재단을 통해 기존 축구대회를 탈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전국 규모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이 8월10일부터 8월15일까지 6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인제군과 함께하는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U-12(12세 이하)와 U-10(10세 이하) 두 부문에 각 31개 팀씩, 총 62개 팀의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팀이 참가한다. 각 부문 당 총 5개조로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전국 규모 대회가 처음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는 것과는 형태가 다르다. 한 조에 6개 팀 이상이 배정돼 각 팀당 예선만으로도 5경기를 소화함으로써 어린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기 경험을 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각 팀은 전지훈련의 개념으로도 이번 대회에 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별히 축구 경기뿐 아니라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인성교육 및 선수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축구 페스티벌의 형태도 갖췄다.

또 홍명보장학재단의 제작후원으로 UN에서 발간한 계몽도서 '아주 특별한 축구게임' 한국어판이 토너먼트 진출팀 선수 전원에게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독서 및 '공부하는 축구선수'의 중요함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선수들의 부모가 직접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학부모 축구대회도 진행된다. 기존 축구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벤트로 가족들이 응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축구경기에 참여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학부모들 간 친목도모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U-12 본선부터는 특별히 유소년 국제교류 차원으로 일본 사이타마현 대회우승팀인 FC 아비디스타 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에 양국 어린이들이 축구 내적으로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연령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기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을 위한 체력측정 기회도 제공된다.

홍명보 감독은 “본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유소년 클럽 축구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대회가 전국 최대의 유소년 축구 클럽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스트일레븐 전성호 기자 / 2011. 08. 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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