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과 함께하는 ‘제1회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유소년 클럽 각 연령별 31개 팀 씩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U-10세 부에서는 예선전부터 본선 토너먼트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팀을 제압한 김포 이회택축구교실이 결승에서 수원 PEC팀을 4: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갖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U-12세 부에서는 수원 FCMB팀과 구리주니어팀의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 FCMB팀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던 초청팀, 일본의 FC 아비디스타를 1: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결승에 안착했고, 구리주니어팀은 준결승에서 역시 우승후보 였던 용인FC팀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양팀 모두 팽팽한 긴장 속에 펼쳐졌고, 전,후반 25분을 마친 후 양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돌입 했다. 연장전에서는 구리주니어팀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 첫 대회 첫 우승을 가져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대회와는 달리 같은 조에 6팀씩 배정하면서 최소 5경기를 진행하게 하여 승, 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던 부분이 대회의 성격과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지난 8월 13일부터는 연휴와 맞물려 아이들을 응원하려는 학부모 및 관계자들로 인제군의 모든 숙박 업소와 음식점등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를 마무리 하게 됐다.
이번 축구대회 참석차 인제군에 머물러 있었던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이사장은 “우리의 취지였던 유소년 클럽 축구 발전의 저변확대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간거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 대회를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클럽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도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군과 함께하는 '제1회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의 자세한 경기 결과는 홍명보장학재단 홈페이지 www.hmb20.com 에서 확인하면 된다.
베스트일레븐 손병하 기자 / 2011. 08. 16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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