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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인맥]<1부> 미래를 이끌 5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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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43회 작성일 18-10-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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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 는 '대한민국號 "우리가 선진국 도약 앞장선다"

1.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삼성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이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거쳐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착실히 경영수업을 쌓은 그는 국내 재벌 3세 경영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도 꼽힌다. 구글ㆍ애플ㆍ소니 등 해외 유명 최고경영자(CEO)들과도 돈독한 교분을 쌓아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경영행보를 밟고 있다. 그는 요즘 전문 경영진과 호흡을 맞춰가며 삼성그룹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약력

▦서울 (68년) ▦경복고ㆍ서울대 동양사학과 ▦ 1991년 삼성전자 입사 ▦2001~2003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 ▦2003~2007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 ▦ 2004~2008년 에스엘시디 등기이사 ▦2007~2009 삼성전자 전무 ▦2010년 1월~현재 삼성전자 부사장(COO)

2.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 부회장으로 부임한 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를 총지휘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현대차의 세계 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176만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사장 시절에도 정 부회장은 '디자인 경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출시, 적자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키며 경영능력에 합격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신중하며 합리적인 인물'이라는 재계의 평가 역시 정 부회장을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경영인으로 꼽는 요인 중 하나다.

약력

▦서울(70년) ▦휘문고ㆍ고려대 경영학과ㆍ 샌프란시스코대 대학원 경영학과 ▦1999년 현대자동차 구매실장, 영업지원사업부장 ▦2002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 (부사장) ▦2003년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차 기획실장(부사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 ▦2009년 8월~ 현재 현대자동차 부회장

3. 신동빈 롯데 부회장

신동빈 부회장은 보수적이라는 평을 들어왔던 롯데를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해외유학과 일본 노무라증권에서의 근무 경험을 통해 기업경영 이론과 국제적 경영감각을 체득한 신 부회장은 이제 글로벌 롯데를 지향하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선언한 '2018 아시아 톱(TOP) 10 글로벌 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약력

▦서울(55)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대 경제학부·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1년 노무라증권 ▦1988년 일본 롯데상사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 ▦1994년 코리아세븐 전무▦1995년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 ▦1997년 롯데그룹 부회장 ▦2004년 롯데 정책본부장

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995년 12월 신세계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유통'이라는 업(業)의 본질에 대한 접근을 통해 전문가적 식견과 안목을 키워왔다. 지난해 12월 신세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에는 '고객 제일'과 '유통업 본질 강화'를 통한 소비자 이익 기여를 경영화두로 제시해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 부회장은 단순한 매출증대뿐 아니라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향후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약력

▦서울(42) ▦서울 경복고ㆍ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이사 부회장이재현 CJ 회장 ▦서울(50) ▦경복고ㆍ고려대 법학과 ▦1993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이사 ▦1993년 제일제당 상무이사 ▦1997년 제일제당 부사장 ▦1998년 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 ▦2002년 CJ 대표이사 회장

5. 이재현 CJ회장 

'온리원(Only One).'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최초, 최고, 차별화'된 CJ만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의 경영철학은 CJ가 지난 1995년 독립경영을 시작한 후 홈쇼핑과 물류사업ㆍ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새로운 사업 부문에 진출하고 성장한 그룹사(史)에 근간이 됐다. 그는 올해부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15조7,400억원으로 그 중 글로벌 매출은 4조원에 이른다. 

이 회장은 그룹의 장기그림으로 '2013년 Global CJ, 2020년 Great CJ'를 표방했다. 오는2013년 전세계에 CJ 브랜드를 알리고 2020년 CJ 4대 사업군 중 최소 2개 이상 세계 1등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약력

▦1960년 서울생(50) ▦경복고ㆍ고려대 법학과 ▦1993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이사 ▦1993 년 CJ주식회사(당시 제일제당) 상무이사 ▦1997년 CJ주식회사(당시 제일제당) 부사장 ▦1998년 CJ주식회사(당시 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 ▦2002년 CJ 대표이사 회장

6.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규 회장은 지난 1999년 현대산업개발 회장에 취임한 후 옛 현대그룹에서 분리, 경영다각화를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두드러진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꼼꼼한 성격을 바탕으로 취임 직후 원가·재고관리를 체계화하는 한편 사업구조 다각화에 매진해왔다. 2001년에는 주택전문 브랜드 '아이파크'를 론칭하고 이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등 랜드마크 아파트를 시공하며 주택명가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약력

▦서울(48) ▦용산고ㆍ고려대 경영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 정치학과 ▦1993~1996년 현대자동차 부사장 ▦1996~1998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회장 ▦1998~1999년 현대ㆍ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1999~현재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회장

7.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석준 회장은 해외 건설업계에서 발로 뛰며 인맥을 다진 '마당발'로 유명하다. 지면에서 52도 기울어진 설계로 화제를 모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수주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건설업계에도 BMW와 같은 명품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평소 지론대로 고급 건축 및 토목시장에서 세계 일류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발전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약력

▦대구(57) ▦대광고ㆍ고대 경영학과 ▦해병대 만기 제대 ▦1983~1994년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 ▦1994~1995년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회장 ▦1995~1998년 쌍용그룹 회장 ▦1998~현재 쌍용건설 회장

8. 허명수 GS건설사장

허명수 사장은 건설업계에 지식경영과 리스크 관리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LG전자에서 GS건설(옛 LG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옮겨 경영지원본부장·사업총괄사장(COO)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한 재무통이다.

약력

▦부산(55) ▦경복고ㆍ고려대 전기공학과 ▦1981년 LG전자 입사 ▦1998년 LG전자 LGEIS법인장 ▦2008년 1월 GS건설 사업총괄사장 ▦2008년 12월 GS건설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박정원 회장은 두산가 4세의 대표주자로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박 회장은 대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보스턴대에서 MBA과정을 밟았다. 학업을 마치고 지난 1990년 당시 두산산업 뉴욕·도쿄지사에서 잠시 근무한 뒤 1992년 일본 기린맥주에 입사했다. 2005년 두산건설의 전신인 두산산업개발 부회장으로 옮겼으며 2009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약력

▦서울(48) ▦대일고ㆍ고려대 경영학과ㆍ미국 보스톤대 경영대학원 졸업 ▦1992년 일본 기린맥주 ▦1993년 동양맥주 부장 ▦2000년 ㈜두산 상사BG 대표이사 부사장 ▦2005년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2009년~현재 두산건설 회장

10. 조현식 한국타이어사장

조현식 사장은 지난 19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경영혁신팀 차장을 거쳐 2003년 글로벌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았다. 당시 조 사장은 포드·GM·폭스바겐 등 해외 유력 완성차업체를 집중 공략했고 이는 이후 아우디·BMW 등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공급에 기반이 됐다. 2009년 국내타이어 시장점유율 50% 이상으로 국내 1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격됐다. 

약력

▦서울(41) ▦1995년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과 졸업 ▦1995년 미국 미쓰비시상사 입사 ▦1997년 한국타이어 입사 ▦2000년 한국타이어 경영혁신팀 차장 ▦2001년 한국타이어 상무보 ▦2002년 한국타이어 상무 ▦2004년 한국타이어 부사장 ▦2010년 한국타이어 사장

IT·벤처

11.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 석좌교수는 지난 1988년 서울대 의대 박사 과정 중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V3 백신을 개발했다. 1995년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한 후 10년간 안철수 연구소 대표로 일하며 국내 보안업계의 성장을 주도했다. 안 교수는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손꼽히며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약력

▦부산(48) ▦부산고ㆍ서울대 대학원 의학박사 ▦1995년 안철수연구소설립 ▦2005년 안철수연구소 CLO 및 이사회 의장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 ▦2008년 카이스트 석좌교수

12.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바이오업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에게는 항상 '이슈 메이커'나 '바이오의 교본' 같은 별명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닐 정도다. 지난 2002년 창업 이후 8년 만에 시가총액 2조5,000억원의 상장사 2곳을 거느리고 있는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및 해외기업들과의 계약생산(CMO)을 통해 고속 성장을 주도해왔다. 

약력

▦충북 청주(54) ▦인천 제물포고ㆍ건국대 산업공학과 ▦1983년 삼성전기 입사 ▦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 ▦1992년 대우자동차 상임경영고문 ▦2002년~현재 셀트리온 대표이사 회장

13.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황철주 사장은 독자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끊임없는 사업구조 혁신을 이끌며 국내 벤처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한 벤처 1세대의 간판주자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주력제품은 반도체장비에서 LCD장비·태양광장비로 다각화됐으며 해외매출이 전체의 60%를 웃돌고 있다. 매년 2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약력

▦경북 고령(52)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1986년 한국 ASM 근무 ▦1993년 주성엔지니어링 창립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1998년 과기부 기술개발기획평가단 위촉위원 ▦1999년 진공학회 부회장 ▦2005년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2007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2009년 한국물리학회재정위원회 부위원장 ▦2009년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2010년 벤처기업협회 회장

14. 장훈철 에피밸리 대표

장훈철 대표는 서른살에 첫 벤처기업 사장을 맡은 후 특유의 도전정신과 추진력으로 LED 업계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에피밸리 사령탑을 맡아 과감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회사를 생각하는 진정성을 보여 한때 등을 돌렸던 투자자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도 했다. 

약력

▦서울(40) ▦명지대 경제학과 ▦1998년 한국산업증권 ▦2000년 코믹애드 대표이사 ▦2003년 한신코포레이션 이사 ▦2004년 코코엔터프라이즈 상무 ▦2005년 KGB택배 상무 ▦2006년 청풍 부사장 ▦2007년 메디아나전자 부사장 ▦2008년 온누리여행 부사장 ▦2009년 에피밸리 대표이사

15. 박병엽 팬택 부회장

박병엽 부회장은 국내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지난 1991년 초반 무선호출기(삐삐)로 사업을 시작해 2000년대 초반 휴대폰으로 사업을 바꾸며 벤처신화를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2007년 자금유동성 악화로 인한 경영위기로 흔들렸지만 3년간 주말도 거르지 않는 초인적인 강행군으로 회사를 이끌며 1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면서 기업 경영 정상화를 일궈냈다. 

약력

▦전북 정읍(48) ▦중동고ㆍ호서대 경영학과 ▦1991년 팬택 설립 ▦2001년 팬택&큐리텔 대표 ▦2004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팬택 부회장

16.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컴퓨터 동호회 활동을 하며 '아래아 한글' 공동 개발자로 참여하는 등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이름을 날렸다. 지난 1997년 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엔씨소프트'를 설립하며 리니지(1998년), 아이온(2008년) 등으로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02년 세계경제포럼 선정 '차세대 아시아 리더 18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약력

▦서울(43)▦대일고ㆍ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중퇴 ▦1991년 현대전자 보스턴 R&D 센터 근무 ▦1995년 현대전자 '아미넷' 개발팀장 ▦1997년 엔씨소프트 창립 ▦현재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7. 표철민 위자드웍스 사장

표철민 사장은 중3 시절 도메인 등록업체를 처음으로 창업하는 등 도전과 열정으로 뭉친 청년사업가의 아이콘이다. 지난 2006년 고물컴퓨터 2대로 창업한 위자드웍스는 국내 최초로 웹2.0 개념을 사업화하고 위젯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계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소셜네트워크 게임업체 '루비콘게임즈'를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약력

▦서울(26) ▦2000년 다드림커뮤니케이션 설립 ▦2004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2006년 위자드웍스 설립 ▦2007년 한국웹2.0워크그룹 정회원 ▦2009년 비즈니스위크 선정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 선정 ▦2009년 중소기업청 정책자문위원 ▦2010년 루비콘게임즈 설립 ▦2010년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부회장

18. 이호수삼성전자 MSC 부사장

이호수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개발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앱스토어 등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국내 전자공학 1세대인 이 부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컴퓨터공학 박사를 딴 후 20년 동안 미국 IBM 왓슨연구소에서 일했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명석하고 합리적인 운영방식으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생존의 명운을 책임지고 있다.

약력

▦부산(58) ▦경기고ㆍ서울대 전자공학학사ㆍKAIST 전자공학석사ㆍ미국 노스웨스턴대 컴퓨터공학 박사 ▦1985년 미국 IBM 왓슨연구소 ▦2006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장 ▦2008년 삼성전자 미디어솔류션센터장

법조·과학·의료

19. 주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주완 변호사는 국내 노동법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에 밝은 최고의 변호사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노동부(정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사용자), 그리고 한국노총(노동자)까지 이른바 '노사정' 3자를 동시에 자문하고 있는 유일한 변호사로 노동현장에 '상생'을 위한 균형적인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력

▦서울(51) ▦동국대 부속고ㆍ서울대 법학과 ▦사시 25회ㆍ사법연수원 15기 ▦1989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노무담당임원 ▦1995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위원 ▦1996년 노동부 자문 변호사 ▦1996년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문위원 ▦2005년 한국노총 자문변호사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자문위원

20. 홍승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홍승면 부장판사는 '박연차 게이트'의 박진·이광재 의원, '그림로비' 안원구 전 국장의 1심 심리 등 굵직한 정·관계 로비사건 재판을 맡아왔다. 박 의원의 1심 공판에서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양복 상의에 2만달러의 윤곽이 드러난 사진이 제출돼 '양복주머니 공방'이 벌어졌다. 당시 홍 판사는 박 전 회장과 비슷한 체격의 대역을 사용해 돈봉투의 윤곽을 살피는 심리를 진행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약력

▦경기 안성(46) ▦고려고ㆍ서울대 법학과 ▦1986년 제28회 사법고시 합격 ▦1989년 사법연수원 수료(제18기) ▦1992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2000년 서울고등법원판사 겸 법원행정처 인사1담당관 ▦2005 대법원재판연구관 ▦2008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1.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

박승정 원장은 협심증·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 질환 스텐트 시술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협심증 환자에게 그물망 치료 시술을 시작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세계 유명 치료기관으로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의과학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논문을 세 번이나 게재했다. . 

약력

▦강원 원주(56) ▦연세대 의과대학 ▦1989∼1993년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조교수 ▦1992∼1993년 미국 베일러의과대 심장내과 연구 조교수 ▦2000년~현재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2002년~현재 재단법인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 ▦2004년 대한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 회장 ▦2009년~현재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병원장

22. 장항석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장항석 교수는 난치성·진행성 갑상선암의 수술과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고의 암치료기관인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최신치료법을 연수 받았다. 기도·식도 등 주위 기관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갑상선암에 대한 적극적인 수술치료를 시행해 좋은 성과를 보이며 진행성·난치성 갑상선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력

▦강원 철원(47) ▦부산 동고등학교ㆍ연세대 의과대학 ▦1999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2003년 3월~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 교수 ▦2003년 3월~현재 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2008년 2월~현재 대한갑상선학회 편집위원 ▦2009년 10월~현재 미국외과학회 정회원 ▦2010년~현재 대한갑상선학회 상임이사 겸 학술위원장 

23. 유룡 KAIST 화학과 교수

유룡 교수는 석유화학공정에서 필수 촉매로 이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 합성 분야의 세계적 학자다. 수 나노미터 크기의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린 이산화규소 물질을 거푸집으로 만들어 그 안에서 분자나 원자를 조립시킨 다음 거푸집을 없애는 방식으로 나노 구조물을 합성하는 이른바 '나노 거푸집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창안했다. 

약력

▦경기 화성(54) ▦수원고ㆍ서울대 공업화학과 ▦KAIST 화학과 석사, 미 스탠퍼드대 박사 ▦1986~현재 KAIST 화학과 교수 ▦2007~현재 대한민국 국가과학자 ▦2008~현재 WCU 나노과학기술 대학원 교수 ▦2008~현재 KAIST 특훈교수

24.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김빛내리 교수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다. 유전자 조절 물질인'마이크로RNA'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신체 성장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와 표적유전자를 발견해 암이나 당뇨병 등 난치병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약력

▦서울(41) ▦상명사대부고ㆍ서울대 미생물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2001~2004년 서울대 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 연구조교수 ▦2004~현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2010~현재 '셀(Cell)'지 편집위원

정치

25. 임태희 대통령실장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정무와 정책에 두루 정통한 여권의 대표적인 정치 리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는 중립파였지만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이명박 대선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늘 신사적인 태도로 논리적인 주장을 펴는 덕에 반대파와도 척을 지지 않아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구현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약력

▦경기 성남(54) ▦경동고ㆍ서울대 경영학과 ▦1980년 24회 행정고시 합격 ▦1985~1999년 재정경제부ㆍ청와대 근무 ▦16ㆍ17ㆍ18대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3기 대통령실장

26. 김문수 지사

김문수 지사는 노동운동 대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재선에 성공한 차기 유망주자. 지난 1970년대 노동운동 투사였던 시절에 그랬듯 지금도 부지런하고 청빈하며 깐깐한 원칙주의자다. 민중당 창당에 참여해 정치실험을 한 뒤 "호랑이 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는다"며 3당 합당으로 탄생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약력

▦경북 영천(59) ▦경북고ㆍ서울대 경영학과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 ▦1976~1980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1990년 민중당 창당 참여 ▦1996년 신한국당 입당 ▦16ㆍ17대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27. 김두관 지사

김두관 지사는 고향 마을 이장에서 시작해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을 거쳐 도지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37세에 최연소로 남해군수에 당선됐으며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 지역구도와 학력·경력 파괴에 노력해 '리틀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약력

▦경남 남해(51) ▦남해제일고ㆍ동아대 정치외교학과 ▦1988~1990년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 ▦1995~2002년 남해군수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 ▦2005년 대통령 정무 특보 ▦2010년 제34대 경상남도지사

28. 안희정 지사

안희정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대표적인 386 정치인이다.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와 함께 '좌(左)희정 우(右)광재'로 불릴 만큼 생전 노 전 대통령의 각별한 애정을 받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참여정부 재평가와 고향인 충남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출마해 당선됐다. 

약력

▦충남 논산(45) ▦남대전고ㆍ고려대 철학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비서실 정무팀장 ▦민주당 제18대 총선중앙선대위유세본부장 ▦민주당 최고위원 ▦현 충남지사

29. 나경원 의원

나경원 의원은 젊고 활력 있는 정당을 이끌 한나라당의 간판 정치인이다. 원래 정치인보다 판사로서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들어온 후 각종 선거와 토론회에서 뛰어난 언변을 과시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약력

▦서울(54) ▦서울여고ㆍ서울대 법대 ▦1992년 34회 사법시험 합격 ▦1995~2002년 서울행정ㆍ인천지방ㆍ부산지방법원 판사 ▦17ㆍ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한나라당 최고위원

30. 김부겸 의원

김부겸 의원은 민주당 내 몇 안 되는 영남 출신 인사로 소장 개혁파의 리더로 꼽힌다. 정무 감각이 뛰어나고 일정한 독자세력도 갖추고 있어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나라당 시절 당론에 맞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총련 수배자 석방을 주장할 정도로 소신이 강하다. 

약력

▦경북 상주(52) ▦경북고ㆍ서울대 정치학과 ▦2000년~현재 현역 국회의원(3선) ▦2002년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08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관료·학자

31. 이창용 기획조정단장

이창용 기획조정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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