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강 신화 주역’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올림픽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후배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정수, 박주영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TV로 지켜본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23명의 선수들, 허정무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붉은 악마와 대한축구협회 지원 스태프들 모두 모두 고생 많았다”라며 16강 진출 쾌거를 축하했다. 이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2002년의 4강 신화 그 이상의 성과도 거둘 수 있다”라며 16강 그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원, 김태영 올림픽 대표팀 코치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정원 코치는 “축구전문가들 모두 조별리그 통과가 가장 어렵다는 전망이었다. 그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선수들과 허정무 감독님 이하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모두가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축하했다. 그는 “이 여세를 몰아 8강, 4강, 우승까지 넘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승승장구 하길 바랐다.
김태영 코치는 “새벽에 가슴 졸이며 응원했을 선수 가족과 온 국민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대한민국축구 파이팅! 국가대표팀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 2010. 6. 23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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