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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축구 올림픽대표 한·일전…`日킬러` 홍명보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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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66회 작성일 18-10-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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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힘찬 항해를 시작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이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치르는 첫 번째 공식 경기다. 지난 10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일군 홍 감독은 이후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승격됐다.

선수들도 20세 이하 대표팀 멤버가 상당수다.

U-20 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며 깜짝스타로 떠오른 김민우(연세대)를 비롯해 미드필더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김보경(홍익대) 등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 7일 일찌감치 훈련을 소집한 홍명보 감독은 "U-20 월드컵이 끝난 지 두 달 정도 만에 다시 모여 새롭게 출발을 준비한다"며 "새로움은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U-20 월드컵 결과는 빨리 잊고 새로운 목표를 앞세워 한ㆍ일전부터 나서야 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가장 큰 변화는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에이스` 기성용(셀틱)의 가세다.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한 기성용은 지난 U-20 월드컵에는 불참했지만 새로 구성된 올림픽 대표팀에는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기성용의 기량 검증은 끝난 상태. 기성용이 얼마나 빨리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 감독은 기성용의 합류에 대해 "기성용이 그동안 대표팀에서 선배들을 따라가는 형태였다면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아키히로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 전력은 만만치 않다.

스트라이커 오사코 유야(가시마 앤틀러스)와 미드필더 야마다 나오키(우라와 레즈) 등 젊고 유능한 J리거들이 주축을 이룬다.

매일경제 곽승규 기자 / 2009. 12. 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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