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팀, 독일전 조심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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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67회 작성일 18-10-18 10:46본문
독일의 기본 포메이션은 4-1-4-1이다. 최전방 공격수 파수 아래 4명의 미드필더가 빈 틈을 수시로 파고들며 골을 노린다. 여기에 양쪽 측면 풀백까지 상대 문전 깊숙이 파고들어 공격에 가담한다. 그러면서도 수비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과시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번 시즌 5골을 뽑아낸 토마스 뮬러 같은 특급 선수가 빠졌지만 여전히 재능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한국이 대비해야 할 상대팀 주요 선수를 살펴봤다.
◆최전방 공격수 파수=콩고계 독일인.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으로 186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스피드와 돌파력, 골 결정력을 두루 겸비했다. 미국과 첫 경기에서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4~5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다. 그를 막을 때 생기는 빈 틈으로 후방의 미드필더들이 침투하는 것도 위력적이다. 2007년 한국에서 열린 U-17 세계 청소년에도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팀을 3위까지 이끌었다.
◆수비수의 공격 가담 코플린=왼쪽 풀백. 필립 람처럼 공격 가담이 뛰어나다. 미국전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28분 문전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수비수지만 왼쪽 측면 공격수의 역할까지 해낸다.
◆주장 융비르트=중앙 수비수다. 대포알처럼 강력한 슈팅을 지니고 있다. 미국전 두 번째 골이 그의 발끝에서 작렬했다.
◆교체 멤버 카프탄과 섀플러=카프탄은 터키 브르사스포르 소속이다. 신영록의 팀 동료다. 그는 미국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측면을 뚫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역시 교체 투입된 섀플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교체 멤버 둘이 골을 합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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