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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수원컵 1차 리허설 '실전 감각' 조율...조직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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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32회 작성일 18-10-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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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 운명의 '딱 ~ 한달'
   내달 24일 이집트 청소년 월드컵

 실험은 끝났다. 이젠 월드컵이다.

 다음달 24일 이집트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 출격하는 홍명보호가 6일 1차 리허설을 마쳤다.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종엔트리 선정을 위한 마지막 시험 무대였다. 홍명보 감독도 최후의 옥석 가리기에 주안점을 뒀다.

 일단 청소년대표팀의 주축인 기성용이 월드컵대표팀에 전념키로 한 것은 두고두고 아쉽지만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미 전술의 틀에서 지웠다. 현재 홍명보호에는 조영철(니가타)과 김동섭(시미즈) 박철효(레알 라싱) 등 해외파 6명이 자리잡고 있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는 이승렬(서울) 구자철(제주) 서정진(전북) 등이 주축이다. 국내파를 위주로 청소년월드컵을 준비한 홍 감독은 대회 개막 한 달 전인 24일 예비명단 30명을 먼저 제출해야 한다. 또 다음달 11일까지 21명의 최종 명단을 통보해야 한다. 이런 만큼 수원컵에 출전한 진용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훈련 시간은 딱 한 달 뿐이다. 홍 감독은 24일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소집,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아닌 조직력에 승부를 걸겠다고 한다. 그는 수원컵 직전 "80% 정도 전술이 완성됐다. 남은 기간동안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직력에서도 공격력을 배가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홍 감독은 "주축 공격수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공격 조직력이 흠이다. 한 달전 소집되면 공격 루트를 개발해 중점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청소년월드컵에서 카메룬, 미국, 독일과 함께 '지옥의 조'에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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