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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홍명보 감독, "수비수들의 공격전개능력 향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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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88회 작성일 18-10-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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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한국축구의 가장 큰 과제로 '수비수들의 공격전개능력'을 꼽았다.

홍 감독은 KFA 공식 홈페이지(http://www.kfa.or.kr)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수비수들은 공격할 때의 역할이 너무 부족하다. 공격하는 수비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기본적으로 우리 수비수들이 가진 신체조건이나 수비수로서의 능력은 좋다. 그러나 우리 수비수들은 공격할 때도 수비수의 역할만 하려고 한다. 현대축구에서는 전방으로의 전개를 잘해주는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홍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대해 언급하며 "좁은 공간에서 공격과 수비를 컴팩트하게 펼치는 축구를 원한다. 공격할 때는 넓은 공간을 활용하지만, 수비 시에는 좁은 공간에서 상대를 굉장히 강하게 압박하는 축구, 효율적으로 공간을 선점해 많이 뛰지 않으면서도 순간적으로 움직이며 압박을 펼치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U-20 대표팀 감독으로서 3개월을 보낸 소감에 대해 "성인대표팀이나 올림픽대표팀의 경우에는 이미 다 성장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관리적인 측면 외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U-20 대표팀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한 부분까지도 가르쳐줘야한다. 아직 한창 성장하는 중이고, 받아들이는 것이 빠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밖에도 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U-20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3개월, 축구철학, 9월말 열리는 이집트 U-20 월드컵에 대한 준비과정 등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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