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아저씨와 희망의 강슛!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27회 작성일 18-10-15 18:27본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홍명보 장학 재단 '축구 꿈나무 캠프' 미래의 국가 대표 격려
“오늘 우리 팀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 어려운 형편에서도 꿋꿋이 희망을 일궈가고 있는 축구 꿈나무들이 따뜻한 격려를 받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홍명보 장학 재단은 16일 ‘축구 꿈나무 캠프’를 서울 월드컵 경기장 안의 풋살 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는 아동 복지 시설 소속의 어린이 선수 20여 명이 참가해, 신명나는 축구 한마당을 펼쳤다.
이 캠프는 1일 감독으로 나선 홍명보 전 국가 대표 선수가 어린이들에게 운동복과 축구화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축구 꿈나무들은 새 축구화로 갈아 신은 뒤 4 개 팀으로 나눠 A, B 경기장에서 전후반 20 분씩 경기에 들어갔다.
이기고 지는 것에 부담이 없는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홍 감독으로부터 한 마디라도 조언을 듣기 위해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3 분 무렵, A 경기장에서 첫 골이 터졌다. 황용철 군이 밀집 수비를 뚫은 뒤 문전으로 패스를 했고, 이재성 군이 달려들며 첫 골을 터뜨렸다. 그 순간 홍 감독은 큰 박수로 이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이 경기는 두 경기장에서 20 골 가까이 터지는 열전이 펼쳐졌다.
40 분간의 경기를 마친 꿈나무들은 한 자리에 다시 모여 홍 감독으로부터 10여 분 동안 축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앞으로 운동하면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겨내길 바란다.”며, “오늘 캠프 참가자 중에 재능 있는 친구들도 눈에 띄는 만큼 10 년 안에 국가 대표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격려의 말을 들려 주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홍 감독은 축구 꿈나무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대표 시절과 축구 기술 등 축구에 대한 얘기를 들려 주기도 했다.
임길권선 군은 “비록 2 시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홍명보 선배님으로부터 축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참 행복했어요.”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