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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홍명보, 올해도 '크리스마스 자선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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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52회 작성일 18-10-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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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 가면 사랑을 나누는 축구 산타들이 있다!'

 크리스마스(25일 오후 2시ㆍ서울월드컵경기장) 당일 열리는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에 한국 축구의 추억 올스타들과 태극전사들이 총출동한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15일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08'에 출전하는 40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홍명보 자선경기는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한국 축구의 유일무이한 매치다.

 역시 올해도 면면이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시다.

 특히 90년대 베스트11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됐고, 현역 올스타는 90년대 베스트11이 뽑은 선수들이다.

 90년대 베스트 11에는 홍명보를 비롯해 황선홍 부산 감독, 현역에서 은퇴한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기술부장, 서정원 고정운 이상윤 김태영 최진철 이임생 신범철 윤정환 등의 이름이 올랐다. 이 외에 하석주 전남 코치와 최용수 서울 코치 등도 출격, 왕년의 기량을 뽐낸다.

 현역 올스타에는 K-리그 최고의 별 이운재와 FC서울의 더블 드래곤 이청용과 기성용, 대구의 이근호, 러시아 리그의 오범석(사마라)과 이 호(제니트) 등 18명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재미난 점은 여자 축구 스타도 포함됐다. 15세 때 성인대표팀에 선발돼 한국 여자축구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지소연(동산정보고)이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추억의 올스타와 태극전사들은 신-구 조화를 이룬 혼합된 형식으로 두 팀(사랑팀, 희망팀)을 구성해 일전을 펼친다.

 한편, 홍명보 장학재단은 이날 하나은행과 함께 예금 가입액의 0.1%를 출연하는 '사랑하나 더하기 정기예금'의 발매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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