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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축구한다…'홍명보 자선경기' 고척돔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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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61회 작성일 18-10-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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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마다 찾는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축구가 올해는 야구장에서 열린다.

홍명보장학재단은 “내달 19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자선축구 경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7(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선 고척 스카이돔 외야 잔디에 미니 축구장을 만들어 8대8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정식 규격은 아니지만, 야구장에서 펼치는 축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장을 개조해 다른 종목 경기를 펼치는 일은 외국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미국에선 일 년에 수차례씩 야구장을 개조해 축구나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경기를 한다. 일본에서는 아예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과 프로축구 콘사도레 삿포로가 삿포로돔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평소엔 야구장으로 활용하다 외부에 있는 축구 잔디를 경기장 안쪽으로 끌어들여 축구장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식이다. 미국에선 양키스 홈구장에서 유럽 명문팀들끼리 경기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도 다목적 경기장으로 건설됐던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990년대 초까지 고교 축구가 열렸다. 이운재가 사직야구장에서 축구를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전국에 대규모 축구장이 많이 건설되면서 야구장에서 축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다. 야구장에서 축구할 선수들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는 소아암 환우, 스포츠 복지 단체, 유망주,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처음 열렸다. 올해가 15회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원로를 기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중 일부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원로를 위한 의료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용식, 김화집, 홍덕영, 한홍기, 정남식, 최정민 선생 등 축구원로를 기리는 무대도 준비했다.


스포츠서울 김현기 기자  2017.1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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