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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OB올스타전축구 한국, 일본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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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5회 작성일 18-10-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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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아, 봤지?"

한국 축구 왕년의 스타들이 일본 올드 스타들과 자존심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스타들로 이뤄진 한국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 경기로 치러진 한.일 OB올스타전에서 후반 20분에 터진 박남열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물리쳤다.

한국 OB팀 지휘봉은 1960년대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이 잡았고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최순호 감독이 코치로 나섰다.

역대 한.일전에서 `일본 킬러'로 이름을 날렸던 최용수와 서정원이 공격 전면에 배치됐고 `적토마' 고정운과 두 차례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쌕쌕이' 정재권이 좌우 날개 임무를 맡았다.

또 `테크니션' 윤정환, 노정윤, 하석주가 미드필더진에 포진하고 `리베로' 홍명보와 `멀티 플레이어' 유상철은 신홍기와 함께 수비 벽을 쳤다. 골키퍼 장갑은 김봉수가 꼈다.

30대 중반을 넘은 적지 않은 나이와 현역에서 물러난 후 시간이 지나 몸 놀림이 예전 같지 않았지만 추억의 스타들은 영원한 `숙적' 일본에 지지 않으려는 듯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역대 일본전 A매치 상대전적은 38승20무12패로 한국의 우위. 하지만 한국은 지난 2003년 5월31일 친선경기 1-0 승리를 끝으로 5년 넘게 3무1패로 승리가 없었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 예선에서 답답한 플레이로 축구 열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라 선배들의 마음은 가볍지 않았다.

한국 축구 전성기를 주도했던 왕년의 스타들 답게 일본과 우정의 대결에서 한 수위 실력을 뽐냈다.

대표팀 후배들을 의식해 "백패스를 하지 않겠다" "일본에 결코 승리를 내줄 수 없다"고 다짐했던 선배들이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 시작하자 마자 윤정환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1분 뒤 정재권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8분에는 일본의 혼다 야스토에게 아크 정면 슈팅을 허용했다. 다행히 골키퍼 김봉수가 쳐냈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정재권이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고정운이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을 갔다 댔지만 공이 골포스트를 넘어갔다.

전반 22분에도 최용수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로 왼쪽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했지만 서정원이 한 발 늦어 살짝 발에 맞은 공이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27분 일본 조 쇼지의 오른발 슈팅에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34분 정재권이 아크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 골대를 비켜갔다.

이회택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정재권, 노정윤, 김봉수를 빼고 이상윤, 박남열, 신범철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5분 윤정환이 오른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렸고 유상철이 왼쪽 골 지역에서 펄쩍 뛰어올라 헤딩 슛을 했으나 공중으로 떴다. 이어 5분 뒤 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박남열이 왼쪽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최용수를 보고 크로스를 했으나 한 뼘이 부족했다.

애타게 기다리던 골은 후반 20분 박남열의 발끝에서 나왔다.

박남열은 오른쪽에서 유상철이 대각선으로 길게 찔러주자 문전으로 달려들었고 골키퍼가 나온 사이 수비수가 걷어내려고 찬 공이 옆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살짝 차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30분 유상철의 헤딩이 골키퍼에게 잡히고 막판 정재권의 오른발 슛도 골대를 벗어나는 등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오랜 만의 한.일 라이벌 매치 승리에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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