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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허정무호가 히딩크호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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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61회 작성일 18-10-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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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고참 - 해외파 영건 강점'
  

◇홍명보

 '허정무호가 히딩크호보다 더 낫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허정무호를 극찬했다.

 홍 감독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2년 대표팀과 현재의 대표팀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현재 대표팀이 2002년 때보다 실력에서 더 좋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2002년 대표팀의 강점으로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고 홈이점과 팬들의 성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히딩크호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유럽 전지훈련과 우루과이 원정 등을 포함해 1년 내내 소집훈련을 할 수 있었다.

 반면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대해서는 '고참 선수들은 월드컵 경험이 많고 어린 선수들은 일찍부터 해외에서 뛰는 등 국제축구 경험이 아주 많다'고 경험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박지성(맨유) 김남일(톰 톰스크) 이영표(알 힐랄) 안정환(다롄 스더) 등은 벌써 세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박주영(AS 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등은 유럽에서 뛰고 있다.

 이어 홍 감독은 '2년 전부터 손발을 맞춰 왔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관계도 좋다'며 '결론적으로 2002년 대표팀보다 실력이 좋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과거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지금 대표 선수들은 이겨야 겠다는 마음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끼리, 그리고 선수와 코칭스태프끼리 서로를 믿는 것이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엄청난 압박에 시달릴 것이다'며 '하지만 일본 원정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두는 등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은 좋다. 여유만 가진다면 이번에야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21세의 나이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홍 감독은 기성용(셀틱)과 이승렬(FC서울), 김보경(오이타), 구자철(제주) 등 어린 선수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1990년 당시 어렸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 나이가 들어 주축 선수가 돼가면서 부담을 느꼈다'며 '어린 선수들은 굳이 조언을 하지 않더라도 어떻게 잘하고 돌아올지 스스로 알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이건 기자 / 2010. 5. 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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