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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도 3월 친선경기, A대표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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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11회 작성일 18-10-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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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3월 A매치 기간에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A매치 기간에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은 두 경기를 한다. 25일 온두라스전, 29일 몬테네그로전이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이 두 A매치 사이에 한 경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3월 27일, 아시아팀 중 한 팀을 불러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팀은 조만간 정해질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 입장에선 A매치 기간이 아니면 선수 차출이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유럽축구를 기준으로 보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럽에선 대개 A매치에 앞서 청소년대표팀(21세 이하, 유럽에는 올림픽대표팀이 따라 없음)의 경기를 갖는다. 그냥 A매치 기간 중에 A매치 2경기와 올림픽대표팀 1경기가 이틀 간격으로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축구에서는 상황이 좀 복잡하다. 자칫 A매치가 정해진 상황에서 올림픽대표팀 경기가 중간에 끼어들어 선수 차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최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는 대표선수 혹사 논란을 논의하면서 각급 대표팀의 일정이 겹칠 경우 A대표팀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준을 정했다. 그런데 논의 과정에서 홍 감독과 이광종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 감독이 배제되면서 오해가 발생했다. 홍 감독은 "그런 기준을 정하는 데 함께 자리를 하는게 절차상 맞지 않느냐"며 서운한 감정을 비쳤다. 자칫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감정 싸움으로 불거지는 모양새였다. 급기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다음달 2일 조 감독과 홍 감독을 한 자리에서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로 이해와 양보를 통해 타협점을 찾도록 중재하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축구의 현실을 고려할 때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모두 경기나 대회의 비중을 판단해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시작하는 홍명보호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A대표팀 입장에선 일이 꼬일 수 있다. 올림픽대표팀 경기가 변수로 등장해 대표 선수 차출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도 있게 됐다. 조 감독은 3월 A매치를 통해 9월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나갈 A대표팀의 윤곽을 사실상 확정하려고 했다. 그 차원에서 평소 보다 많은 선수를 차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K-리그 한 팀, 해외파 한 팀으로 두 경기를 치른다는 밑그림까지 그렸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대표팀이 경기를 하겠다고 하면 조 감독은 원하는 선수를 뽑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차출이 겹칠 수 있는 선수는 기성용(22·셀틱)과 윤빛가람(21·경남)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홍정호(22·제주)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 홍 철(21·성남) 윤석영(21·전남) 지동원(20·전남) 손흥민(19·함부르크) 남태희(20·발랑시엔) 등이다. 

스포츠 저선 노주환 기자  / 2011. 2. 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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