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 지난해 12월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자선축구경기 수익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1억4천만원)와 서울시복지재단(3천만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3천만원)에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7일 오전 11시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회관 6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된다.

기부금은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자선 행사로, 8회째를 맞은 지난해에는 30년 만의 기록적 한파에도 1만5천111명의 관중이 찾아 나눔의 실천에 동참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모은 총 15억2천만원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써 왔다.

연합뉴스 배진남기자 / 2011. 04. 05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