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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쌀쌀한 가을바람 녹인 '5골 화력쇼'…우즈벡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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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9회 작성일 18-10-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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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바람을 녹인 화끈한 골 잔치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맞아 5골 화력쇼를 보였다. 대표팀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벡전에서 전반전에만 세 골을 터뜨리며 후반전 두 골을 더해 5-1 대승했다. 다음달 23일 열리는 카타르와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백성동 시프트와 윤일록, 김태환이 이끄는 좌우 날개의 위력을 실감했다. 그러나 불안감이 지적됐던 포백 수비는 우즈벡의 간헐적인 역습과 공중볼 다툼에서 흔들리는 등 보완 과제를 떠안았다.

◆ '윤일록-김태환' 날개 위력…韓, 전반에만 3골

우리나라는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윤일록이 올려준 크로스를 김태환이 아크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간결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즈벡은 전반 8분 코너킥 기회에서 수비수 에고르가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을 뿐, 전체적으로 한국의 빠른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 16분에 추가골이 터졌다.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윤일록이 상대 수비를 등지고 받아냈고,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 2명을 제치더니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당황한 우즈벡은 전진 공격을 시도했지만, 우리나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한국영, 박종우가 일차적으로 봉쇄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3분 윤일록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박종우가 키커로 나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 '뉴 에이스' 백성동 '펄펄'…우즈벡 수비 무너뜨려

후반전에 우즈벡은 골키퍼를 교체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후반 9분 압두칼리코프가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손뼉을 치며 흐트러지지 말 것을 주문했다. 곧바로 후반 15분 네 번째 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우즈벡 산도미르스키 골키퍼가 전방에서 넘어온 공을 낚아채려 골문을 비웠다. 그러나 백성동이 빠른 움직임으로 공을 잡아 텅빈 공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백성동은 후반 21분 다섯번 째 골도 도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침착하게 문전 앞으로 쇄도한 박용지에게 연결했다. 박용지는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막판 김태환과 백성동, 박종우를 빼고 김경중과 박준태, 김영욱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까지 우즈벡 수비를 끝까지 괴롭힌 끝에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서울 김용일 기자 / 2011. 10. 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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