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꿈을 키우고 있는 초중고교 축구 선수 2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제10회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6명의 어린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초등부 김종학(광명광덕초) 외 7명, 중학부 김종현(대정중학교) 외 4명, 고교부 박형진(강상고) 외 4명, 골키퍼는 강현무(포항제철고)외 7명이 각각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홍명보 이사장은 “한국 축구의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즐겁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17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성실성을 인정받은 만큼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함께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축구용품이 지원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재단 4회 장학생인 국가대표 수비수 이재성(울산 현대)도 참석해 특별상인 'Glory Road'상을 수상했다.
제10회 홍명보 장학재단 장학생
초등부- 김종학(광명광덕초등학교), 하태경(성남중앙초등학교), 이승민(남해초등학교), 방경민(의정부신곡초등학교), 김지훈(곤지암초등학교), 강에스라(대구달성초등학교), 이석훈(서울남성초등학교), 김남웅(문원초등학교)
중학부- 김종현(대정중학교), 김진원(무산중학교), 강호진(원곡중학교), 최현덕(대신중학교), 길진명(상일중학교)
고교부- 박형진(강상고등학교), 윤대영(알로오시오전자기계고등학교), 김경수(부경고등학교), 임기순(경남복지고등학교), 전금향(인천디자인고등학교)
골키퍼- 정진하(남해초등학교), 방하승(서탄초등학교), 황용철(천호중학교), 박승재(정왕중학교), 이선일(남창중학교), 김설진(대기고등학교), 정찬호(강릉문성고등학교), 강현무(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베스트일레븐 남세현 기자 / 2011. 12. 12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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