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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人] 팬이 뽑은 한국 프로축구 최고 전설은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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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37회 작성일 18-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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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뽑은 한국 프로축구 최고의 '전설'은 홍명보(44) 전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올해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선정하는 '레전드(legend·전설) 베스트11' 팬 투표 결과 홍 전 감독이 전체 유효표 10만2189표 중 9만7450표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 이번 투표는 K리그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 중 포지션별로 골키퍼(1명), 수비수(4명), 미드필더(4명), 공격수(2명) 등 11명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드필더 부문에선 유상철(42)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이 7만1120표, 공격수 부문에서는 황선홍(45) 포항 감독이 7만1152표로 각각 최다 득표자의 영예를 안았다. 이운재(40)는 6만3178표로 골키퍼 부문 1위에 올랐다. 레전드 베스트11 명단은 이번 팬 투표 결과(30%)에 축구인(40%), 언론인(30%)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한다.

선수 시절 네 번 월드컵(1990· 1994·1998·2002)을 뛰며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군림한 홍명보 전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명실상부한 '레전드'였다. 그는 1992년 포철(포항의 전신)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37경기에 출장하며 신인으로 팀 우승을 이끈 그는 그해 수비수로는 차지하기 어려운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 전 감독은 국내 프로 무대에서 수비수임에도 뒤로 처져 있지 않고 부지런히 공간을 창출하는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는 1994 미국월드컵에서의 두 골로 이어지며 홍 전 감독은 '리베로(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최종 수비수)'의 대명사가 됐다. 그는 K리그에서 7시즌(156경기)을 뛰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04년 LA 갤럭시(미국)에서 은퇴한 홍 전 감독은 이듬해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이집트 U-20(20세 이하) 월드컵 사령탑을 맡아 8강 진출을 달성한 그는 2012 런던올림픽에선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한국에 안기며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거스 히딩크(67)가 감독으로 있는 러시아 안지에서 코치로 지도자 연수를 한 홍 전 감독은 내달 중순쯤 귀국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장민석기자 / 2013. 5. 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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