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이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제11회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에 출전할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들이 공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 소속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을 비롯해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독일), 김신욱(울산 현대), 김진수(니가타·일본)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총 출동한다.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 센터에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29일 14시·잠실실내체육관)’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태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K리거 김신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벌써 자선 경기가 11회 째를 맞이했다. 그간 많은 분이 도와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특히 올해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K리그 및 아시아 무대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여러 선수들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은 자선 경기 출전 선수 명단은 화려함 그 자체다. 우선 홍명보 감독이 포함된 사랑 팀은 박건하 김봉수 대표팀 코치를 비롯해 총 1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 골키퍼 정성룡과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 등이 한 팀을 이루게 됐다.
김태영 코치를 주축으로 한 희망 팀 역시 만만치 않다. FC 서울의 윤일록과 김진규를 비롯해 수원 삼성 정대세 등이 한 팀을 이뤄 사랑 팀과 자웅을 겨룬다. 희망 팀에는 최근 열린 2014년 W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충북 스포츠 토토에 입단하게 된 여민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 출전 선수 명단
- 사랑 팀
홍명보(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건하(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김봉수(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GK 코치), 정성룡(수원 삼성),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독일),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독일), 손흥민(레버쿠젠·독일), 박주호(마인츠 05·독일), 김진수(니가타·일본), 한국영(쇼난 벨마레·일본), 서경석(방송인), 지소연(고베 아이낙·일본)
- 희망 팀
김태영(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김용대(FC 서울), 김승규(울산 현대), 윤일록(FC 서울),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김진규(FC 서울), 염기훈(수원 삼성), 김신욱(울산 현대), 정대세(수원 삼성), 이명주(포항 스틸러스), 이용(울산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하대성(FC 서울), 여민지(충북 스포츠 토토)
베스트일레븐 손병하 기자, 김동하 기자 / 2013. 12. 19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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