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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출정식서 튀니지에 0-1 석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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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02회 작성일 18-10-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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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조직력 불안-역습 부재 노출…김빠진 출정식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씁쓸한 패배를 떠안으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채 월드컵 장도에 오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주하이에르 다우아디(클럽 아프리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월드컵 출정식으로 치러진 이날 평가전에서 태극전사들은 소집훈련에서 이어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의 여파로 다소 무거운 컨디션 속에 상대의 두터운 중원을 뚫지 못하고 수비 불안까지 노출하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가전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29일 휴식을 취한 뒤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발해 월드컵에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은 이날 평가전에서 단순한 공격 루트-역습 부재-느슨한 수비 조직력의 문제를 그대로 노출했다.

홍 감독은 '가상 알제리'인 튀니지를 맞아 박주영(아스널)에게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기고 구자철(마인츠)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로 나섰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이청용(볼턴) 조합이,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조합이 배치됐다.

또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헝다)-이용(울산)이 나란히 선 가운데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나섰다.

한국은 '경기력 논란'을 딛고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박주영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튀니지의 공세와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눈에 띄는 기회를 따내지 못했다.

3-4-3 전술로 나선 튀니지는 두터운 중원을 구축, 한국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고 위력적인 역습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분 만에 중앙 수비수 홍정호의 실수로 슈팅 기회를 내줄뻔한 한국은 전반 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윤석영의 부정확한 크로스가 이어지며 5만7천여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윤석영은 전반 13분에도 왼쪽 측면 돌파에 나섰지만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공격수의 머리를 제대로 향하지 못한 엉성한 크로스로 동료의 힘을 빠지게 했다.

한국은 그나마 전반 14분 이용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의 왼발 슈팅이 튀니지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게 사실상 첫 슈팅이었다.

튀니지의 중원을 뚫지 못해 좌우 측면 공략에 집중한 한국은 전반 31분 이용이 자신의 뒷공간으로 들어오는 볼을 잡으려다 미끄러지면서 단독 찬스를 내줄 뻔했지만 상대의 실축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중반부터 손발이 조금씩 맞은 한국은 전반 39분 왼쪽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윤석영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한 게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를 향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상승세를 잡지 못한 한국은 결국 전반 44분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튀니지는 자기 진영에서 이청용의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후방에서 날아온 빠른 패스를 잡은 다우아디가 한국 수비수 3명을 무력화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넘어지며 왼발 슈팅을 시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다우아디가 볼을 잡을 때 주변에 한국 선수 3명이 에워쌌지만 효과적인 방어에 실패하며 실점했다.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똑같은 선수를 내보낸 한국은 후반 13분 백패스를 받은 홍정호가 상대 공격수를 따돌리려다 깊은 태클을 당하며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왼쪽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홍정호는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고, '최고참' 곽태휘(알 힐랄)가 대체 멤버로 긴급 투입됐다.

홍 감독은 이어 구자철 대신 이근호(상주)를 교체출전시킨 것을 시작으로 손흥민 대신 김보경(카디프시티)을, 기성용 대신 하대성(베이징궈안)을, 박주영 대신 김신욱(울산)을, 이청용 대신 지동원(도르트문트)을 차례로 바꿔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선수가 대거 바뀐 한국은 후반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지동원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하대성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강한 슈팅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 2014. 05. 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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