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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수들 기량 파악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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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05회 작성일 18-10-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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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파악은 충분히 마쳤다. 이제는 경기력적인 주문을 할 것이다."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홍명보호'는 지치지 않고 훈련에 훈련을 거듭했다.

홍명보 감독(40)이 이끌고 있는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은 6일 오후 3시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 1시간 가량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실시했다.

2009 FA컵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 15명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이날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고작 10명에 불과했지만, 훈련에 임하는 열정만큼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음이 있었다.

지난 2일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5일간 훈련을 실시한 홍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파악은 충분히 마쳤다. 이제는 경기력적인 주문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코치(39)는 홍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을 이끌었고, 사상 첫 귀화 코치인 신의손 골키퍼 코치(49) 역시 훈련 강도를 늦추지 않았다.

애초 홍명보호의 공격진을 책임질 코치로 꼽혔던 '쎄오' 서정원(39)은 코치 대신 기술분석관 자격으로 청소년대표팀을 지원사격하게 됐다.

서정원은 당초 청소년대표팀의 정식 코치로 홍명보 감독을 보좌하고 싶었지만 오랜 선수 생활로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따지 못해 코칭스태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서정원 기술분석관에게 오는 9월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한국과 만날 수 있는 북중미 팀들의 전력을 파악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특명을 안게 된 서정원 기술분석관은 오는 12일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날아가 그곳에서 열릴 U-20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선수권대회를 지켜보고 참가팀들의 전력을 분석하게 된다.

CONCACAF 선수권대회에서는 A조(엘살바도르, 자메이카, 미국, 온두라스)와 B조(캐나다, 코스타리카, 멕시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인 뒤, 각조 2위까지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서정원은 준결승(13일), 결승(15일) 경기를 보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서정원 기술분석관에게 이번 대회에 나서는 북중미 4개팀을 분석하는 임무를 맡겼다. 각 팀들의 전술적인 측면과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파일로 정리해 올 것이다"며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날 홍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몸소 훈련에 참가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패스의 정확도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강조했다.

선수들은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추운 기색 하나 없이 코칭스태프들과 융화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이날 실시된 모든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훈련이 끝난 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입었던 조끼 및 훈련에 사용된 도구들을 직접 정리하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부족해서 훈련을 함께 한 것이다. 평상시에는 선수들을 지켜본다. 선수들도 부족하고 대표팀 스태프들도 적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대표팀의 감독으로서 주위의 기대도 많고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호는 오는 7일 오전훈련을 끝으로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5일 동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은 짧지만 달콤한 하루 휴가를 보낸 뒤 오는 8일 오후 9시에 다시 소집된다.

재소집된 홍명보호는 오는 11일과 12일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14일까지 계획된 1차 훈련을 소화한 뒤 16일부터 2차 소집훈련을 실시, 25일부터 시작되는 이집트국제친선대회 준비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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