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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홍명보호, '윙백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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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67회 작성일 18-10-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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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호보가 첫 '출항'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1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동국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표팀 소집 후 처음 가진 이날 실전 연습경기에서 홍명보호는 전반 37분 장현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0분 동국대 추평강에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가진 첫 실전이니만큼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이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할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비록 연습경기이고, 베스트멤버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홍명보 감독의 색깔과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한판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들고나온 기본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전반에는 스리톱으로 이종원-최정한-김다빈이 출전했고 미드필더에 안영규-문기한-한국영이 나섰다. 포백에는 김민우-김영권-홍정호-장현수가, 골키퍼에 이범영이 섰다.

홍명보호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윙백의 진화'였다. 홍명보 감독은 윙백을 가장 효율적으로,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은 홍명보호의 가장 위력적인 무기였다.

포백의 양 사이드에 위치한 윙백은 수비수다. 당연히 윙백의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상대의 돌파를 허용하지 않고 골을 먹지 않는 수비다. 그렇다고 수비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감독의 성향에 따라 좌·우 윙백의 역할이 조금씩 달라진다. 윙백을 더욱 수비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또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홍명보호의 윙백은 한 단계 진화한 듯했다. 너무나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수비수라고 하기에 무색할 만큼 활발했다. 홍명보호는 중앙에서의 공격보다 사이드를 활용한 공격을 더욱 많이 시도했다. 윙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이 눈에 띄었다. 중앙 미드필더들의 볼배합이 부정확하자 윙백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호의 위협적인 상황은 모두 윙백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에서 나왔다.

전반 중반까지 청소년대표팀은 동국대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이렇다 할 슈팅기회도 잡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전반 27분 분위기를 반전시킨 슈팅이 나왔다. 이종원의 위협적인 헤딩슛이 터진 것. 이종원의 헤딩을 도운 것은 바로 오른쪽 윙백 장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였다. 1분 후 장현수는 또 한 번 날카로운 크로스를 찔러넣으며 대표팀의 분위기 상승을 이끌었다.

홍명보호의 선제골 역시 윙백 장현수가 터뜨렸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장현수는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오른발로 주저 없이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오른쪽 윙백 장현수와 왼쪽 윙백 김민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에도 윙백의 활발함이 이어졌다. 후반에는 모든 선수가 교체 투입됐다. 왼쪽 윙백은 양준아가, 오른쪽 윙백은 윤광복이 맡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6분 윤광복은 예리한 드리블로 동국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동국대를 흔들기 시작했다. 양준아는 후반 19분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며 동국대 골문을 두드렸다.

공격적이라고 해도 이들은 수비수다. 이들은 공격적인 역할과 동시에 수비수로서의 역할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상대의 패스를 적절히 끊어 역습을 시도했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동국대 공격을 봉쇄했다.

홍명보호가 이날 보여준 포백의 안정감 역시 이들 좌·우 윙백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덕분이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이 가장 만족스러워한 포백의 조직력에도 이들의 땀방울이 스며들어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측면 공격에 주안점을 뒀다. 가운데에서는 밀집되는 경우가 많아 사이드에서 풀어가는 방법을 시도했다. 그래서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내가 주문했던 것보다 공격가담이 부족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윙백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경기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보여준 윙백에도 오히려 모자람을 느낀 홍명보 감독. 홍명보호의 윙백은 더욱 '진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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