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24일 전국의 초등학교 축구팀을 대상으로 '축구의 꿈'을 주제로 한 수기를 공모해 최종 6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6개 팀은 'ING Winning Youth Football 2009'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팀 당 500만원씩의 축구 장학금을 받는다.

또, 재단은 오는 4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120명의 축구 꿈나무들을 초청한다. 초청 선수 가운데 22명의 꿈나무들은 남·북한 대표팀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플레이 에스코트로 특별히 참여하게 된다.

홍명보 이사장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얻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축구팀은 강원도 태백의 황지중앙초와 전남 완도중앙초, 순천중앙초, 영광초, 부산의 기장초, 경기도 파주의 신산초 등 총 6개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