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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강팀과 대결, 차라리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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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83회 작성일 18-10-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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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강팀과 붙는 것이 좋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1일(한국시간) 이집트에서 막을 내린 초청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그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추첨을 지켜보고 9일 귀국했다. 한국은 카메룬, 독일, 미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는 '죽음의 조'다.

하지만 홍 감독은 "세계 대회에서 조 편성이 쉽게 될 거라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 남미, 유럽 등 참가 대륙 중 가장 약체가 아시아"라면서 "이왕이면 세계 최고와 붙어보는 것이 선수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일이다"고 밝혔다.

3개국 초청대회 우승 성과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전술을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좋았다. 신장이 큰 유럽 선수들과 맞붙어도 지지 않아 자신감을 얻었다"며 "체격이 크고 빠른 선수들을 만날 경우의 문제점도 명확히 볼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홍 감독은 새로운 퍼즐 찾기에 나선다. 그는 "수비 라인과 포워드에 프로 선수가 많지 않다. 물론 합류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프로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협회 규정을 따라야하기에 4~5월 열리는 대학축구대회를 통해 새 얼굴을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얼마나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확보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귀국 전 조별리그가 펼쳐질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경기장을 둘러본 홍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가 한국에 있는 잔디와 완전히 다르다. 양탄자처럼 쿠션이 좋은 '실잔디'라서 볼 스피드가 빨라질 수 있다. 경기에 좋은 환경이 아닌 탓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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