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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홍명보 감독, “같이 훈련한 멤버들이 경쟁에서 우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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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02회 작성일 18-10-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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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 감독은 4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2번째 평가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원하는 역할을 굉장히 잘 수행했다. 좋은 발견이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U-20 대표팀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3-1, 2-0으로 모두 완승을 거두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홍 감독 역시 “조직적인 면에서는 100점을 주고 싶다. 선수들이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홍 감독은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던 프로 선수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단순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이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큰 모양.

홍 감독은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 선수들이 프로 경기에 나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문제는 상당수가 벤치에 앉아있거나 2군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그 점이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홍 감독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프로 선수들보다는 같이 훈련하면서 조직력을 키워온 선수들이 현 시점에서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프로 선수들보다는 지금 같이 훈련했던 선수들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지금 소집된 선수들은 3주 이상 같이 훈련했기 때문에 이들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결국 같이 훈련한 선수들에게 프로에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보다는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2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는데.

대부분의 선수들이 춘계대학연맹전이 끝나고 제대로 쉬지도 못한 상태에서 합류해 힘든 조건에서 경기를 했다. 짧은 시간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점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 2경기에서 5골을 넣었는데, 공격적인 면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물론 전방에서 타겟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 외에 측면 선수들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하게 포지션 체인지를 해주길 원했다. 또한 뒤를 받치는 미드필더들에게도 적극적인 공격을 요구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그것이 매 경기 득점하는 요인인 것 같다.

- 마지막 공격수까지 연결되는, 좋은 득점기회가 많지는 않았는데.

전체적인 면, 조직적인 면에서는 100점을 주고 싶다. 물론 공격찬스를 만들고 공격을 전개하는 부분은 우리가 초등학교 팀과 경기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면도 있었고, 앞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많지 않은 기회에서 골을 넣어준 집중력은 칭찬하고 싶다.

- 이번 소집에서는 새로 선발된 선수들이 많았다. 평가전을 통해 점찍은 선수가 있는지.

우리 팀의 주전은 경기 전날, 그리고 선수들은 경기 당일 미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팀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볼 때 어떤 선수가 주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상태를 만들어놨고, 새로운 선수들 역시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원하는 역할을 굉장히 잘 수행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발견이었다. 누구 하나를 꼽기보다는 모두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 팀의 주축 선수 상당수가 프로에 있는 관계로 같이 훈련하지 못했다. 그 점이 아쉬울 텐데.

글쎄. 중요한 것은 프로에서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점이 아쉽다.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 선수들이 프로 경기에 나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문제는 상당수가 벤치에 앉아있거나 2군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 앞서 말했지만,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게 된다면 새로운 팀 구성이 이뤄지게 될 것이다. 기존 선수들과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간의 경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처음부터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했다. 오히려 프로 선수들보다는 지금 같이 훈련했던 선수들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물론 개인 기량이 뛰어나서 팀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좋은 선수라면 당연히 써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벤치에 있거나 2군에서 뛰고 있어 1~2경기 정도밖에 보지 못했다. 반면 지금 소집된 선수들은 3주 이상 같이 훈련했기 때문에 이들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결국 같이 훈련한 선수들에게 프로에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보다는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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